오늘 소개할 곳은 제주 서귀포 산방산 인근에 위치해 있는 산방산탄산온천입니다. 지친 여행에 잠깐의 휴식을 줄 수 있는 힐링 여행지입니다. 영업시간은 실내온천은 6:00~23:00이고 야외노천탕은 10:00~22:00입니다. 주소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북로 41번 길 192입니다. 입구에는 주차장이 있어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 뿐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온천의 입장료는 성인 13000원이고 제주도민은 9000원 초등학생은 6000원입니다. 그리고 야외노천탕은 5000원 추가가 되며 찜질방이용은 2000원 추가입니다. 야외 노천탕을 이용할 때에는 수영복이 필수인데 2000원에 대여 가능 하답니다. 실내온천 이용시간은 4시간, 야외 노천탕이용시간은 5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꼭 참고 바랍니다. 이곳은 소개하자면 산방산과 단산이 한눈에 보이고 탄산 온천 원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실내온천은 미온천, 열탕, 온탕, 냉탕이 있으며 원수탕, 냉탕을 제외한 온천탕들은 열에 의해 탄산성분이 증발하여 기포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미네랄등 건강한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온천은 고혈압, 말초혈관, 순환장애, 류마티스 등 성인병치료와 피로해소 및 피부 미용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야외노천탕은 땅콩탕이라 불리는 땅콩모양에 냉탕과 마라도, 가파도 섬을 닮은 커플탕, 그리고 돌담온천탕이 있습니다. 찜질방 1층에는 휴식공간과 식당, 매점이 있고 , 2층에는 스파 마사지샵과 수면실, 휴게실이 있습니다. 이제 결제 후 입장하면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키를 가져와 옷장까지 같이 이용합니다. 그리고 온천의 음식과 물품 등을 구매한 후에 후불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실내 목욕탕 규모가 제법 컸습니다. 가운데 온수탕이 크게 자리 잡고 있고 열탕, 냉탕 그리고 탄산온천까지 규모가 제법 있었습니다. 산방산 탄산온천은 100% 탄산온천수이며 매일 밤 12시에 물을 다 빼고 새물을 받는다고 합니다. 실내 온천탕에 입장할 때에는 수건으로 머리를 꼭 감싸고 입장하라고 적혀있는데 청결하게 관리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탕별로 온도가 나눠져 있는데 효능이 각기 다릅니다. 미온천은 공기와 탄산성분의 마찰로 다른 탕과 다르게 물이 뿌옇게 보였습니다. 처음엔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데 탕에 들어가면 피부가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느낌이 났습니다. 샤워 후 수영복을 입고 노천탕으로 이동합니다. 야외에 나오니 썬베드와 야자수가 눈에 띄었습니다. 동남아 여행온 기분이었습니다. 썬베드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냉탕이 있었는데 너무 차가워서 놀랬습니다. 아이들은 거기서 튜브도 타고 물안경 쓰고 잠수도 했습니다. 대단하다. 밤이 되자 노천탕에 커다란 달이 떴습니다. 온천이 코로나 이후 리뉴얼되면서 생긴 거 같습니다. 이곳은 산방산 탄산온천의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를 잡은 듯합니다.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저희 딸들도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온천 안에 몸을 담그고 하늘을 올려다보면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밤이 되니 반짝반짝 조명도 켜지고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아주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비 오는 날이나 피곤한 여행길이 잠시 쉬어 가고 싶다면 이곳을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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