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더스 가든,귤따기체험
제주의 감성정원 파더스 가든에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각종축제와 귤 따기 체험, 동물먹이 주기 체험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저희 아이들이 갈 때마다 신나게 놀고 오는 공간입니다. 이곳의 위차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44-33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9:00~18:00이고 연중무휴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0원/청소년, 소인 8000원입니다. 제주투어패스 이용 시 무료 가능 합니다. 주차장무료이고 넓어 주차하기 수월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면 귀여운 다마스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여기는 인증숏 필수입니다. 파더스가든은 1966년부터 가꿔온 조경수농장을 관광객들의 힐링과 치유로 제공하고자 2021년부터 관광농원으로 지정하여 약 50년 만에 오픈했다고 합니다. 파더스 가든 안에는 수백 가지 나무들과 꽃으로 이루어진 식물원입니다. 저희는 10월~2월까지 하는 귤 따기 체험을 했는데요. 귤 따기 체험 1.5kg을 포장라면 15000원 추가입니다. 매표소에서 주는 지도와 귤 따기 체험용 가위를 들고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카페가 보입니다. 음료를 먹지 않아도 이곳에서 화장실 이용이 가능합니다. 카페왼쪽으로 감귤 체험장이 있었는데 더 들어가서 있는 감귤 체험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놨습니다. 알록달록 귀여운 연필 포토존, 오래된 텔레비전과 감귤이 함께 있는 포토존, 나비포토존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감귤체험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귤이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저희 가족은 귤을 따자마자 껍질을 벗기도 먹었는데 생각한 것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역시 귤은 제주입니다. 다시 나와 식물원 입구부터 다시 관광을 시작합니다. 쭉뻗은 멋진 나무들이 보이고, 맞은편에는 호빗마을로 꾸며진 테마존도 있습니다. 그 옆에는 아지자기한 모래놀이터도 있습니다. 그리고 비틀스 횡단보도로 유명한 에비로드 포토존도 있습니다. 제주 겨울꽃으로 유명한 동백꽃이 있는 동백길도 만날 수 있습니다. 2월에 방문해서 그런지 동백꽃이 많이 져서 아쉬웠습니다. 역시 제주의 동백꽃은 12.1월이 가장 예쁜 것 같습니다. 빨간 전화 부스가 낭만 있어 보였습니다. 동백길을 나오면 핑크뮬리 언덕에 기찻질과 빨간색 문의 포토존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뒤쪽에는 팜파스 언덕이 있는데 마치 커다란 갈대 같아 보였습니다. 제주에 와서 처음 보는 식물이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천국의 계단에 오르자 사진은커녕 무서워서 바로 내려온 기억이 있습니다. 옆에 눈 커다란 핑크색 천국의 의자도 있습니다. 작년에 왔을 때 보다 다양한 포토존이 새로 생긴 듯합니다.
아기동물농장,동물먹이 주기 체험
이제 아이들의 가장 기다렸던 동물 농장 체험을 했습니다. 당근과 분유는 별도 구매인데 입장료 보다 더 사용한듯 합니다.당근외에 다른 음식을 주면 안된다고 합니다. 동물들이 먹고 죽을 수 있으니 이 부분은 반드시 지켜야 할 거 같습니다. 동물 농장에는 알파카를 비롯해 흰 사슴, 토끼, 타조, 당나귀, 양, 닭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난 동물은 백록담 흰 사슴입니다. 저희 딸이 가장 좋아한 동물인데 당근도 잘 받아먹었습니다. 색이 어찌나 색이 곱던지 한참 바라봤습니다. 그 옆에 있던 아기흑염소는 분유를 줬는데 배고팠는지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다 먹고도 애타게 울어서 발길을 돌리기 힘들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알파카가 있는데 2년 전방문할 때 일주일 된 알파카가 너무 커서 신기하면서도 놀랐습니다. 동물의 크는 속도는 정말 빠르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다가서자 당근을 달라며 신나게 뛰어 왔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마리가 다가와 놀랐지만 한 마리씩 골고루 당근을 나눠줬습니다. 타조는 공격성이 강하다며 당근을 주지 말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 외 동물들도 한참을 구경하고 이곳을 나왔습니다. 제주 파더스 가든은 55년 전 가족을 위한 노력과 마음으로 가꾸어진 아빠의 조경수 농장입니다. 정성스럽게 꾸며진 이곳에 아이와 같이 여행 중이시라면 방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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