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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중문 가볼만한곳 리틀 프린스 뮤지엄

by 찐제주댁 2023. 2. 28.

국내 유일의 어린왕자 전시관 ,동심이 되살아나는곳 리틀프린스 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실내관광지로 가볼만한곳으로 추천드립니다.

동심으로 돌아가는 공간, 리틀프린스 뮤지엄

 

2022년 12월 새롭게 오픈한 리틀프린스 뮤지엄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플레이 케이팝이었던 자리에 새 단장을 해서 오픈했다고 합니다. 저는 3월 2일까지 도민어린이 무료라고 해서 급하게 다녀왔습니다. 어린 왕자는 1943년 발표한 소설인데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와 남편도 어린 왕자를 좋아합니다. 위치는 제주도 세귀포시 중문관광로 110번지 15에 있습니다. 개장시간은 매일 10:00~18:00 연중무휴입니다. 요금은 성인 16000원 , 청소년(14~19세) 13000원, 어린이(36개월~13세 초등학생) 11,000원입니다. 공항버스 이용 시 바로 하차 가능하며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하차해도 도보 10분 정도면 도착해 차없으시분들도 쉽게 오실 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비행기 조종사 출신의 프랑스 대표 예술작가 생텍쥐페리 재단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고 한국에 설립된 국내 유일한 박물관이라 합니다. 기존의 어린 왕자의 감상을 그대로 둔 채 영상과 체험을 더해 재밌고 감각적인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압도적인 대형스크린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저희 가족도 한참을 보고 자리를 옮겼습니다. 표를 끊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는 어린 왕자 배지를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다양한 액자들이 걸려 있었습니다. 2층전시관은 어린 왕자에 나오는 인물들과 그들이 했던 말들이 같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술꾼, 램프 파이터, 사업가, 자리학자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볼 수 있어 오랜만에 설레었습니다. 두 번째 전시장은 사하라존입니다. 이곳은 비행사 생텍쥐페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종사가 사막에 불시착하면서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는 공간도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곳은 포토존이 이쁘고 꾸며져 있었는데 장미꽃 포토존은 인기 있는 공간인 듯했습니다. 줄 서서 저희도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장미꽃은 어린왕자에세 중요한 상징인데요. 별을 떠나게 한 이유고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이유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일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은 바로 장미 거울 터널이었는데 치마를 입으면 바닥에 비칠 수 있다는 문구와 가릴 수 있는 담요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복도 한쪽엔 작가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있었고 조종사가 그려준 양이 든 상자도 있었습니다. 이제 인 더 다크 전시를 보러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시각장애인을 후원하는 생텍쥐페리의 취지를 이어 만든 공간이라고 합니다, 저희도 눈을 감고 작품을 하나씩 다 만져 보았답니다. 직접 만질 수도 있고 어두운 공간이긴 했지만 어두운 밤에 별이 있듯이 아름다웠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니 360도 서라운드 영상관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한지 이곳저곳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알록달록한 어린 왕자 그림들을 볼 수 있는 미디어 갤러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긴 시간 있었던 곳 스케치존입니다. 구비되어 있는 스케치 도안을 가지고 와 색칠한 후 태블릿을 켜서 그림 위로 가지고 가면 큰 화면에 영상으로 그림이 나타납니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재미있어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엽서 만들기를 했는데요. 박물관 기념엽서를 직접 만들어 보관하는 것이 의미가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각자 자기 스타일대로 한 장씩 만들었습니다. 그 뒤 저희는 1층 프린트 기프트숍을 방문했습니다. 제주의 기념품들과 어린 왕자 관련된 상품들이 많았는데 저는 어린 왕자 스티커를 구매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곳에서 어린 왕자도 만나고 엽서도 만들고 내려와 작은 소품들까지 구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혹시 비가 오거나 중문관광단지에서 실내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이번에 새롭게 생긴 리틀프린스 뮤지엄에 꼭 한번 빙문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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